[체코#10] 프라하 낭만과 예술의 거리 카를 다리(Charles Bridge)[체코#10] 프라하 낭만과 예술의 거리 카를 다리(Charles Bridge)

Posted at 2013.02.25 07:51 | Posted in 사진여행/해외여행

프라하 성에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내려오니 어느덧 카를 다리(Charles Bridge)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지도로 보니, 하루동안 많이도 걸어다녔네요...ㅎㅎ

카를교는 서쪽의 프라하성이 있는 마을과 구시가 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동쪽의 상인거주지를 이어주는 다리로, 프라하를 관통하는 블타바 강의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프라하 성에서 내려오다 보면, 뾰쪽한 성같기도 하고 성당의 첨탑 같기도 한 카를교의 탑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 탑은 통행료를 받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카를교 양쪽에 위치하고 있고 높이가 좀 있다 보니 지금은 전망대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올라가는데 돈을 받습니다. 탑 아래에서 중세 병사 복장을 한 사람이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 탑을 지나와서 바라 본 모습

 

 

왕족의 휘장인지, 가문의 휘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입구 바로 위에 난간에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

이 난간에서 정시마다 나풀수가 나와서 정시를 알리는 나팔을 붑니다. 운이 좋았는지 탑을 통과하자 마자 중세 복장을 한 나팔수가 나와서 마구 손을 흔들더니 나팔을 불더군요...^^V

 

 

오른쪽 탑 아래 입구앞에 중세 병사 복장을 한 사람이 보이는데, 이분은 적극적으로 호객행위를 하지 않네요.

프라하 성 쪽의 탑에서는 카를교와 구시가지가 보이고, 구시가 쪽 탑에서는 카를교와 프라하 성이 보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참고로 유럽의 3대 야경 중 하나인 프라하 야경은 카를교에서 바라 본 블타강과 프라하 성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카를교는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차가 지나가지 못하게 하는 철봉이 초입부에 있습니다.

 

 

카들교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카를교는 14세기 카를 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3m, 길이 520m에 이르는 고딕양식의 다리로 베네딕트 레이라는 고딕양식의 대가가 만들었습니다.

 

보통 다리는 일자형태로 되어 있지만, 카를교는 S자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왼쪽이 기울고, 나중에는 오른쪽이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확실하게 기울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올라가보지 않아서...^^;;;

 

 

 

카를교에는 양쪽에 15개씩 30개의 성인상이 세워져 있는데, 이 성인상들은 17세기말 ~ 20세기 초에 걸쳐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석상이 길게 늘어선 다리는 그 자체가 미술 박물관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다리 위에서 옆을 바라보면, 넓은 블타바 강위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유람선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강 유람선은 높은 건물들의 화려한 현대적 도시를 구경하기 위함이라면, 프라하의 유람서는 여유롭고 고전적인 중세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 같습니다.

 

 

 

 

 

 

▲ 성 요한 네포무크 동상

 

모든 동상들이 하나하나 의미가 있고 예술적 가치가 있겠지만, 카를교에서 놓치지 말고 꼭 봐야할 동상이 바로 '성 요한 네포무크 동상'입니다.

카를교에 가장 처음 만들어진 조각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 동상에 손을 대면 행운이 있다는 전설 때문에 동상 아래쪽의 부조가 반질반질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만지고 가는 동상입니다.

 

카를 4세의 아들인 바츌라프 4세의 통치시절, 바츨라프 왕비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던 네포무크 신부에게 왕비는 자신의 외도를 고백 했는데, 그것을 우연히 엿들은 신하가 바츌라프 왕에게 고자질을 했다고 합니다.
화가 난 왕이 네포무크 신부를 불러 왕비의 고해성사 내용을 말하라고 명령했으나, 끝까지 이야기 하지 않아 결국 혀를 잘리고 카를교에서 던져져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 다음날 강에 5개의 별이 네포무크 신부를 감싸면서 떠올랐다고 합니다.

 

 

카를교에는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 거리의 악사들이 언제나 가득하다고 합니다. 물론 악세사리나 엽서 등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인들도 있었습니다.

 

다리를 걷고 있으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나, 4~5명으로 구성된 악단의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도 많고 화가나 악사들도 많아 걷기가 힘들 것 같지만, 다리 폭이 넓어서 앞으로 전진이 힘들 정도는 아닙니다. 10m 폭이 꽤 넓은가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온 가족들도 보였는데, 꼬마들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런데 옆에 인상쓴 할아버지는 누구^^?

 

 

 

 

눈으로는 카를교위의 조각상들을 감상하며, 귀로는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블타바 강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느끼다 보니 어느새 구시가지쪽 탑까지 다다릅니다.

 

 

구시가지 쪽 탑도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는데, 들어가면 중세시대의 갑옷이나 복장 같은 것들도 전시되는 공간이 있다고 하네요.

 

 

체코를 여행하면서는 사진보다 동영상을 더 많이 찍었나 봅니다. 아무래도 동영상이 사실적으로 추억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나...

예술적인 카를교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간단히 편집했으니, 감상해 보세요^^~

 

 

 

다리를 건너 탑을 지나는데, 하얀색 해군복장을 한 아름다운 여성이 눈길을 확~ 잡아 끕니다. 단연 돋보이는 미모~~^^

유람선 호객하시는 분인데, 이분 때문에 유람선 타는 남성분들 꽤 많을 듯...ㅎㅎ

 

 

건너온 카를교 끝쪽에는 반대쪽과는 다르게 약간의 광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는지 호객꾼들이 많더군요.

 

 

광장 왼쪽에도 멋진 건물이 있는데,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들어가 보지 않아 어떤 박물관인지는...^^;;

 

 

박물관 앞쪽에는 카를교를 만들도록 지시한 카를 4세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카를교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건물도 뭔가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으나,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건물 지붕과 벽에 세워져 있는 조각상들이 예사롭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저 감상만 할 뿐...^^;;

 

 

다시 구시가 광장쪽으로 향하는데, 신호등 앞에 멋진 헤어스타일 발견~

 

완벽한 닭벼슬~ Rock 좀 하시나 봐요~

조큼 무서워서 차마 옆 모습은 찍지 못하고 뒤 돌아 섰을때 몰래 찍기~

 

야경을 보기 위해, 해 떨어질 때까지 시간 때울 겸 배도 고프니 식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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