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12] 유럽의 3대 야경중 하나인 프라하 야경[체코#12] 유럽의 3대 야경중 하나인 프라하 야경

Posted at 2013.03.01 07:30 | Posted in 사진여행/해외여행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왔는데도,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더불어 유럽의 3대 야경에 속하는 프라하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해가 완전히 떨어질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완전히 컴컴해 질 때까지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낮에 들렀던 구시가 광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서서히 구시가 광장에 어둠이 드리워질 수록, 광장에 모이는 사람들은 그만큼 많았습니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구시가 광장.

 

점점 서늘해져 가는 날씨에 사람들이 더욱 활기차게 움직이는 듯 했습니다.

 

 

낮에는 일정에 쫓겨서 광장 주변을 자세히 보지 못했었는데, 어차피 해 떨어질때까지 시간을 마냥 보내야 했기에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광장 구석구석을 돌아 봤습니다.

 

얀 후스 동상이 이곳의 만남의 장소인지, 동산 주변에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둑어둑 하니까 초록색으로 녹이 슨 동상이 고풍스럽게 보입니다.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졌다는 골즈 킨스키 궁전도 가까이서 구경해 보고, 안으로 들어가 보려 했더니 이미 문은 닫았습니다.

 

 

서서히 어두워지자, 광장 주변을 둘러 쌓고 있는 레스토랑의 불빛들이 더욱 밝게 보이며 광장의 조명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시계탑 꼭대기의 전망탑에도 불이 들어오고, 건물마다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노란색의 조명들이 중세의 건물들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모습이 참 따뜻해 보입니다.

 

 

구시가 광장 주변의 골목기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가로등에 불이 들어 옵니다. 건물의 1층은 모두 상점인데도 그 흔한 네온사인 간판 하나 없이 가로등 불빛으로만 거리를 밝힌 거리 풍경이 참 포근하고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체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는지 거리에 연인들이 넘처납니다. 손을 꼭 잡고 또는 팔장을 끼고 걷는 연인들 사이에서 홀로 걸어가는 저분은...그런데 옆에 팔짱낀 연인은...^^;;;

 

 

거리를 해매다가 많이 어두워진 듯 해서 광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거리에서는 건물들 때문에 무척 깜깜했는데 광장에서 보니 아직 하늘이 많이 밝습니다.

 

좀더 시간을 때우기 위해 근처 상점에 아이쇼핑~

 

 

유리 공예품을 파는 상점 같은데, 마치 박물관 처럼 꾸며놨습니다.

 

 

이쁜 유리잔들 보면서, 이쁘네~ 하다가 밑에 붙어 있는 가격표 보고 헉...!!!

 

유리잔 하나에 15,990 ~19,490 CZK...??? 헐... 저 유리잔 하나가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100만원이라니...

 

가ㅖ 안에는 정말 많은 유리 공예품이 있었는데, 공예품을 보기 보다는 제일 비싼게 뭔지 과연 얼마나 비싼게 있는지 찾느라 시간을 보냈네요..ㅎㅎ

 

 

비싼 유리 공예품들 구경하다가, 시간이 꽤 흐른것 같아 다시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많이 어두워진 광장에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광장 주변이 모두 카페나 레스토랑이다 보니, 이곳에서 만나서 식사나 술을 마시는가 봅니다.

 

 

틴 성당에도 환한 조명이 들어와 있습니다. 조명이 들어온 틴 성당은 낮과는 다른 느낌을 갖게 하네요.

 

 

광장 주변에서 가장 밝은 빛을 받고 있어서 그런지 성스럽기도 하고 웅장하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성당의 탑에서 중세 왕이 손흔들면서 나올 것 같은...

 

하지만, 프라하의 진짜 야경은 구시가 광장의 모습이 아닙니다.

유럽 3대 야경에 속하는 프라하의 야경은 카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이기에 광장에서의 야경 감상을 마치고 다시 카를교로 향했습니다.

 

 

카를교 앞에 있는 중요 건물들에는 조명이 비추고 있었는데, 참 은은한 불빛으로 건물을 밝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안에서 불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불을 비추는 형태... 주변 거리가 조그만 가로등 불빛만으로 어둡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는 조명이었습니다.

 

 

다시 찾은 카를교에도 간접조명으로 비추고 있고, 다리 양쪽에 띄엄띄엄 밝지 않은 가로등에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주변의 야경을 좀더 잘 볼 수 있도록 카를교에는 오히려 앞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만 가로등을 약하게 키는가 봅니다.

 

 

카를교에서 바라본 프라하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의 야경입니다.

 

프라하에서 가장 밝은 조명을 사용했는지, 멀리서도 환한 성의 모습과 성당의 모습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블타바 강가에는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길게 늘어지고...

 

 

카를교 양쪽에 세워진 석상들과 블타바 강을 유유히 지나는 유람선, 멀리 보이는 프라하성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낭만적인 유럽의 모습, 과연 유럽의 3대 야경이라 불릴만 한 모습이었습니다.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빡빡한 일정이라 똑딱이만 달랑 들고 온 것이 후회되고, 조그만 삼각대라도 하나 챙겨 올껄 하는 후회가 밀려 오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프라하 구시가를 해매고 다녔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평소 운동 좀 해 둘껄 하는 후회가 더 컸습니다...ㅎㅎ

 

멋진 프라하의 야경을 눈에 담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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