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근처 맛있는 갈치조림... 올레가바당제주도 공항근처 맛있는 갈치조림... 올레가바당

Posted at 2013.12.03 11:47 | Posted in 사진여행/맛집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들리게 되는 맛집 중 하나가 공항근처에 있는 '올레가바당'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올 여름 맛 보았던 갈치조림의 맛을 잊지 못해,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갔습니다.

 

제주공항 바로 윗쪽의 용담해안도로변를 타고 가다가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어영공원에 도착해 잠시 제주바다를 감상했습니다.

서울보다 훨씬 따뜻할 것으로 예상하고 떠난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예상외로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습니다.

 

 

제주의 하늘은 날씨가 좋으면 좋은데로~ 흐리면 흐린데로~ 언제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들이 에니메이션의 한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멋지게 보였습니다.

 

 

바람이 강해서 파도가 꽤 강했는데, 바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도 좋게 보이는 것은 여행자이기 때문이겠죠...^^

 

 

 

잠시 바다구경을 하는사이 온몸이 얼어 버렸습니다. 따뜻한 제주도의 날씨를 기대하고 가을옷만 챙겨온 것이 정말 후회되더군요~

몸도 녹일겸... 원래 목적했던 매콤한 갈치조림을 먹으러 올레가바당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에 만들어진 어영공원 바로 길건너편에 위치한 올레가바당~

여름에 제주도 사투리로 된 음식점 이름의 뜻을 들었었는데, 그새 잊어버렸습니다.^^;;;

 

제주의 차가운 바람에 머리가 너무 맑게 지워졌는지도... 바람을 피해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에는 여러가지 회가 있지만 가격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시세대로 판매하기 때문이죠.

 

 

이 음식점을 찾게 되는 이유는 음식들이 맛있기도 하지만, 가격까지 무척이나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 갈치나 전복은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도 크게 실망하지 않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데... 이곳은 세트메뉴를 시키면 4명이서 배부르게 제주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4인세트에서 4번 고등어 조림을 갈치조림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해서, 갈치조림+옥돔구이+전복뚝배기+공기밥4개가 나오는 것을 75,000원에 주문했습니다.

 

 

일행들과 제주도 여행일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이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으로 게장, 창난젓을 비롯해 셀러드, 김치 등이 나왔습니다. 사실 게장이나 창난젓 하나만 있어도 밥한공기 우습게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서는 그저 밑반찬...^^ㅋ

 

 

 

두툼한 뚝배기 냄비에 보기만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갈치조림이 모락모락 김을 내면서 담겨 나왔습니다.

 

 

갈치와 고사리가 어울리는지, 잔뜩 들어 있네요. 고사리의 야들야들한 식감에 매콤한 갈치국물이 베어서 고사리도 무척 맛있더라구요.

 

 

 

앞접시에 갈치와 무 한덩이를 집어 와서 해체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역시 두툼한 제주 갈치... 매년 날이 추워지면 목포로 갈치낚시를 다니지만... 이렇게 두툼한 갈치는 한번도 잡아 보지 못했습니다.

낚시를 못한 건지~ 아니면 제주도 갈치가 유독 두툼한 건지는 모르지만, 정말 제주도 갈치는 먹음직스럽습니다.

 

젓가락으로 살결 따라 스~윽 그으면 살이 한번에 갈라지는 갈치~~~

 

 

밥에 얹은 인증샷 하나 찍어 주고 그다음 부터는 갈치만 발려서 먹었습니다. 밥은 나중에 양념국물에 비벼 먹어야 진짜 맛있죠~~^^

 

 

 

함께 나온 전복뚝배기.

처음 나왔을 때 전복이 살아서 막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뚝배기를 뜨겁게 끓이고 맨 마지막에 전복은 얹은 모양입니다. 뚝배기의 열기로 전복은 살짝만 익히는가 봅니다.

 

나온 후에도 한참동안 끓던 뚝배기 바닥을 뒤집어 보니, 전복 이외에 딱새우를 비롯해 게와 홍합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러니 국물이 시원할 수 밖에 없겠죠.

 

 

제주도에 와서 안먹으면 아쉬운 옥돔구이.

옥돔은 제주도연안과 일본근해에서만 잡히는... 비린내도 적고 단백질이 많은 고급생선입니다. 제주도에서도 명절날이나 제사때면 제사상에 올리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제주의 바닷바람에 반쯤 건조해서 구워먹는 옥돔구이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옥돔이 크기도 하고, 살도 두툼해서 발려 먹기 정말 좋더라구요.

 

 

이것도 설정샷 하나 찍고 그다음 부터는 그냥 옥돔만 계속 먹었습니다.

 

매콤한 갈치조림 먹다가 구수하면서 담백한 옥돔구이 먹고, 시원한 전복뚝배기 국물 떠먹다 보니 제주도에 온 것이 실감납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맛들을 저렴하게 즐기기에 '올레가바당'의 세트메뉴는 정말 좋습니다. 3~4인 정식이라고 해도 5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은 양이니 5명이 가면 공기밥만 하나 추가해도 될 것 같더라구요.

 

 

제주도 공항 근처이다 보니,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 기다리면서 마지막 제주도의 맛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침식사도 된다고 하니 비행기시간에 상관없이 들려 볼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 올레가바당 >>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 2384

- 전화번호 : 064-712-6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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