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경매라는 캔옥션 사기 일까?최저가 경매라는 캔옥션 사기 일까?

Posted at 2010.12.21 05:50 | Posted in IT/인터넷

혹시 여러분은 유명했던 "하프몰(하프프라자)"이라는 곳을 기억하시는지요?

2003년 "반값 쇼핑몰"이라는 슬로건과 비싼 전자제품을 반값에 구매한 이용자들 입소문에 의해 급속도로 성장했다가, 한방에 훅~ 가버린 사이트 입니다.
초기에 정말 냉장고며, LCD TV며 하프몰에 올라와 있는 제품들을 시중가의 반값에 구매한 이용자들이 블로그 또는 여러 게시판에 구매후기를 올리면서 회원수 및 구매자가 급증했었는데, 선입금된 상품값을 들고 대표가 잠적했던 사건이었습니다.
피해자만 15만명이고, 피해액은 300억에 이르렀었습니다.
하프몰은 결제 후 물건을 15일~20일 길게는 3개월 뒤에 보내주었는데, 처음부터 사기를 치기 위한 목적으로 한 것이죠. 카드 결제대금은 보통 2주내에 입금되는 점을 노리고, 결제회원을 늘리기 위해 초기 구매한 사람들에게 나중에 구매한 사람들의 돈으로 제품을 사서 보내 줬던 것이죠. TV광고도 엄청나게 했었습니다.

저도 하프몰에 약간의 돈을 사기 당한 이후로, 비슷한 형태의 사이트들은 왠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하프몰의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하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구경하러 가기 : www.can.co.kr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경매 형태로 진행되고, 가격은 아이팟이 4만4천원, 차량용 블랙박스가 50원????
말도 안되는 가격, 새로운 하프프라자 형태의 사기성 높은 사이트 아닌가 하는 생각에 좀 들여다 봤습니다.

사이트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하더군요.

회원가입을 하니, 바로 10,000 포인트와 실버캔3개를 줍니다. (이 깡통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뭔지 모르지만, 일단 공짜로 주니 사용해 봐야 겠죠?

이것 저것 눌러본 결과 이용방법은..
 - 모든 제품은 경매로 진행되며, 경매가는 대부분 10원~50원 정도로 올릴 수 있습니다.
 - 경매에 1회 참여 할 때마다 캔이 하나씩 필요한데, 골드캔은 돈내고 사는 것이고 실버캔은 그냥 주는 것입니다.
 - 대부분의 인기 제품은 골드캔만 되고, 비인기 제품은 실버캔으로도 입찰 가능

그럼, 1회 입찰때 마다 사용되는 골드캔이란 건 얼마일까요? 자그마치 500원/개 입니다.
이사이트의 수익구조를 알겠더군요. 상품판매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닌 골드캔 팔아서 돈을 벌고 있는 것이죠.

1회 입찰에 500원 쓰는게 뭐가 아깝냐고요? 아니죠...
옥션에서 경매로 물건 사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경매 마지막 순간에 100원씩 올리면서 몇 시간도 넘게 갈 수 있다는 것을요..

결국, 좋은 제품 낙찰 받으려 했는데 경쟁자 3명이 붙어서 10원씩 올리면서 계속 지연되면...
4명이서 제품가격 40원 올린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참여할때마다 500원짜리 캔을 사용했으니 이 사이트는 이미 2,000원을 번 것이죠.
위의 이미지 아이팟은 45,000원 정도까지 가격이 올라갔습니다. 10원씩 호가가 올라가니 결국 4,500번의 입찰이 있었다는 소리죠.
이 사이트는 39만원짜리 아이팟으로 2백25만원을 번 것입니다. 거의 5~6배 남기는 장사네요.

수익모델 자체만으로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이트가 유명해서 입찰참여자가 매우 많다는 전제속에서 말이죠.

어찌되었든, 공짜로 물건을 싸게 살수 있는 기회를 무료회원가입으로 3회 주니 잘 활용해야 겠죠.
먼저 이용해 본 경험자로서 회원가입으로 공짜로 얻은 기회를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공짜캔(실버캔) 활용 노하우

1. 먼저 회원가입합니다. (가입하러 가기)
2. 메인페이지 [실시간 경매]를 누르면 상품리스트가 뜨고, 실버캔 입찰 가능한 상품을 찾습니다.

      전체 상품중 실버캔으로 입찰가능한 상품은 2~30%인것 같습니다.
3. 실버캔 가능 상품 중에서 마감시간이 새벽, 점심식사 시간 등등 입찰 참여가 어려운 제품을 찍습니다.
4. 마감시간 이후에는 입찰할때마다 15초 또는 30초씩 연장됩니다. 그런데 마지막쯤 보면 3~5명의 ID가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입찰기능을 이용하는 ID들입니다.
5. 반복되는 자동입찰자 ID가 2개가 될때 쯤 부터 눈치를 잘 보면서 캔 3개를 사용하여 입찰합니다.

본인이 경매에 노하우도 있고, 낙찰가를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분에게는 매우 유익한 사이트일 수 있으나,
도박,경매와 같은 사행성 게임에 쉽게 중독되는 분들에게는 절대 피해야 할 사이트입니다.
무료회원 가입으로 3회의 입찰기회가 주어지니 재미삼아 한번쯤 경험 해볼 만한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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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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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왠지 사기임
    캔옥션 사용해 봤는데 좀 미덥지 못하더군요. 어느정도 가격선을 올려놓고 시작하려는지 처음에 세 아이디가 경매를 시작하는데 1시간 가까이 경매 신청 순서가 전혀 바뀌질 않더군요. A,B,C 세사람이 경매를 하면 A,B,C 순이나 A,C,B 순이나 A,C,A ,B 혹은 A,B,A,C 라는 식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어떻게 1시간 동안 전혀 경매순서가 변함없이 A,B,C,A,B,C 로만 나가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인터넷 경매사이트는 100%믿음성이 가질 않네요.
    • 2011.02.17 05:31 신고 [Edit/Del]
      개인적으로 저에게 돈내고 하라고 한다면 전 안합니다...ㅎㅎ
      하지만, 사기는 아닐 수 있습니다.

      캔옥션 보니 자동으로 입찰하는 것이 있어서 딴사람이 입찰하면 자동으로 입찰하는 기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3사람이 자동으로 입찰을 걸어놓으면 계속 3사람끼리 싸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