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과하지 않은 정갈한 상차림...청기와 한정식[순창] 과하지 않은 정갈한 상차림...청기와 한정식

Posted at 2012.04.10 20:13 | Posted in 사진여행/국내여행

강천산 군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순창군 시내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순창하면 고추장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장맛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여행의 테마 역시 "맛과 멋이 한 상 가득~~~"

 

전라도 음식이야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 없지만, 김제 한정식과 내장산 산채한정식 상을 받아 보니 각각의 특색이 있더군요.

과연 장맛의 고장 순창의 한정식은 어떨지 기대감에 부풀어 찾은 곳은 "청기와한정식" 입니다.

 

 

한옥처럼 목제로 꾸며진 깔끔한 외관에 이름처럼 청기와를 얹은 단층건물임에도 주차장이 꽤 넓었습니다.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다 보니 아무래도 상견례나 회식 손님들을 위해 주차장을 넓게 만들었나 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신발을 벗고 들어 갑니다.

테이블은 모두 좌식테이블로 되어 있고 소규모 룸부터 대형룸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푸짐한 상차림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앞선 김제와 내장산 한정식과의 가장 큰 차이라면, 찌개를 끓이면서 먹을 수 있도록 가스불위에 얹어 있습니다.

 

강천산에서 산바람을 맞아 조금은 차가워진 몸을 뜨끈하게 데펴주는 청국장입니다.

뜨근한 국물이 들어가니 몸이 따뜻해 지고 펼쳐져 있던 맛있는 음식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뜨겁게 달궈진 돌그릇에 짜지 않고 고기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갈비가 먼저 들어 왔습니다.

갈비를 좋아해서 양이 적어 보였지만, 차례차례 줄서서 나오는 음식들을 맛보다 보면 어느새 소화제를 찾게 됩니다...ㅎㅎ

 

알맞게 간이 되어 있는 장어

꼬리가 좋다던데... 일행들 눈치 보면서 서로 못 먹고 있길래 안면몰수 하고 꼬리를 집어 들었습니다.

 

초딩입맛을 가진 저에게 가장 맛이 있었던 떡갈비.

한사람당 1개만 맛볼 수 있게 나옵니다. 홍어삼함을 양보하는 대신 떡갈비만 2개를~ㅎㅎ

 

전복을 잘라 야채와 함께 넣고 치즈를 얹어 구워낸 전복 요리.

굴,전복 같은 어패류를 좋아하지 않지만 치즈를 넣어 만든 퓨전 스타일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라도 잔치상에 빠질 수 없는 홍어삼합

떡갈비와 바꿔 먹었기 때문에 패쓰~~ㅎㅎ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해파리냉채가 총천연색의 야채와 함께 이쁘게 꾸며져서 나왔습니다.

 

전라도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굴비가 노릇하게 잘 구워져 나옵니다.

비싼 녀석들이지만... 미안하다~ 너를 발려 먹기에 다른 맛있는 음식 너무 많구나~

대충 살만 발려 먹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까운 생각이...ㅡㅡ;;;

 

머스타드 소스와 함게 나온 오리훈제.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으면서 등장한 계란찜.

완전히 익히지 않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나옵니다.

 

좋아하는 생선전도 나옵니다. 정확히 어떤 생선인지 몰라서...^^;;;

일행이 다른 음식에 정신 팔려 있는 사이 3개 집어 먹고 시치미 딱~

 

생선에 미나리와 콩나물이 곁들여 나왔는데...

당연히 홍어일 것이라 생각하고 패쓰~

 

고추장 양념으로 구워낸 제육볶음까지~

 

메인 요리들 한개씩만 집어 먹어도 어느새 배가 부를 만큼 다양한 음식으로 한상 가득 차려집니다.

밑반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밑반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맛있는 음식들이 온상을 채웁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식들이 푸짐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한사람이 한점씩 맛볼 수 있도록 인원수에 맞춰서 나옵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한점씩 맛보다 보면 어느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기 때문에 결코 적은 양은 아닙니다.

 

청기와한정식은 진,선,미 3가지로 나뉩니다.

1만원짜리 "미"는 순창에서 생산된 채소와 나물로만 밑반찬을 만들어 기본적인 상차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1만5천원짜리 "선"은 미의 상차림에 갈비찜, 전, 잡채, 새우찜, 해파리냉채, 가오리찜 등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2만원짜리 "진"은 선의 상차림에 떡갈비, 장어구이, 전복찜 등 고급요리들이 추가되어 청기와 한정식의 최고의 맛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이날 저희가 먹은 것은 "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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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 청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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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천산
    형편업어유
  2. 강천산
    돈은다받고전복도엄고ᆞ떡갈비도없도고부각도엄고1인15000원내고
    • 2013.11.11 08:51 신고 [Edit/Del]
      1년반전에 다녀온 집이라...
      음식종류가 달라질 수도 있겠죠. 그런데 1만5천원짜리에는 원래 떡갈비와 전복이 안나오는데요.... 2만원짜리 '진'을 먹고 올린 포스팅인데 만오천원짜리 드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