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01] 열차를 타고 가는 보물찾기~옥천5일장[옥천#01] 열차를 타고 가는 보물찾기~옥천5일장

Posted at 2012. 6. 15. 07:30 | Posted in 사진여행/국내여행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전성시"라는 행사를 들어는 봤지만, 직접 참여해 본 것은 이번 "옥천 5일장 보물찾기 여행"이 처음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어 시장을 문화체험의 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문전성시 프로젝트"~

 

이번 여행은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옥천 5일장과 옥천의 문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시인 정지용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지용과 함께 떠나는 보물여행"

 

정지용 시인은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 대상을 선명히 묘사하여 한국 현대시의 신경지를 열었던 시인으로, 이상을 등단시키고 조지훈, 박목월 등과 같은 청록파 시인들을 등장시킨 분입니다.

 

과연 전통시장과 시인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하면서 아침일찍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너무 서두른 덕에 서울역에 도착해 보니, 6시30분 조금 넘은 시간... 열차는 7시 50분...ㅡㅜ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되었습니다. 전 영등포 구민이라 영등포나 광명에서 기차를 타거든요...^^V

 

남는 시간동안 촌에서 막 올라온 사람처럼 서울역 여기 저기를 기웃거렸습니다.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는 신역사가 마치 공항에 온듯한 기분이 들정도로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곳곳에 여수 엑스포 홍보 플랜카드가 붙어 있습니다. 끝나기 전에 가봐야 할텐데...

 

조금 기다리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집합장소를 알리는 플랜카드를 펼쳐 들었습니다.

 

"지용과 함께 떠나는 보물여행"

 

눈에 띄는 글자..."보물"

과연 어떤 보물을 찾는 것인지...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ㅎㅎ

 

플랫폼으로 내려가니... 너무도 오랜만에 타보는 무궁화호 열차가 어서오라는 듯 대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던 시절에는 통일호가 주된 열차였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무궁화호는 정말 고급 열차 였었는데...

어느덧 KTX에 밀리고, 새마을호에 치이고~

 

오랜만에 타보는 무궁화호 열차!!!

예상했던 것보다 좌석이나 복도가 넓네요. 어찌보면 KTX보다 더 넓은 듯 보입니다.

 

 

이번 보물찾기 여행의 일정에는 무궁화호 열차내의 행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열차가 출발하자...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이 나오셔서, 인사말씀과 함께 이번행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셨습니다.

 

아침식사로 나온 도시락을 나눠주시네요.

함께 나온 사이다와 삶은 계란... 기차여행 하면 꼭 붙어 다니는 삶은 계란과 사이다...ㅎㅎ

 

기차를 타고 다니며 사이다와 삶은 계란을 먹던 세대가 아님에도 왠지 기차여행 하면 꼭 같이 생각나는 것이 CF의 힘인지...

 

식사를 하는 동안 옥천 색스폰 동호회의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덜컹거리는 기차안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감상하는 색스폰 음악~

문화가 깃든 낭만 여행을 하는 중임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차가 많이 흔들려서 연주자분들이 꽤 힘들어 하시긴 했지만요^^

 

연주에 이어 5일장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울산대학교 허영란 교수님이 강의해 주셨는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5일장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이랍니다.

 

 

문전성시사업단에서 장바구니를 나눠 주었습니다.

"화를 통한 통시장 활범사업"

장바구니 뒷쪽에 문전성시사업 대상 전통시장들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 적혀 있는 시장들은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니라 문화체험 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되고 있는 곳이란 의미겠죠.^^?

여행을 다니시면서 각 지역의 시장을 지나치지 말고 한번 둘러봐야 겠습니다. 우리의 전통시장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저런 열차안 행사를 즐기는 사이 옥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두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네요.

 

이번 "지용과 함께 떠나는 보물여행"에는 대략 9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는데,

가족과 오신 분, 친구와 오신 분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많이 참여 하셨습니다.

 

 

 

 

옥천역을 나오니, 광장에서 환영행사를 열어주셨습니다.

귀여운 꼬마신랑과 꼬마각시 뒤로 옥천시장 합창단 분들께서 환영식을 해 주셨답니다.

 

정지용 시인의 고장답게 역 광장에도 시비가 서 있습니다.

 

정지용 시인으로 분장한 연극배우가 환영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사진속 실제 정지용 시인과 씽크로율 99%~

처음 봤을 때 너무 닮아서 놀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동안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웃으면서 촬영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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